2026.04.02 (목) 13.8 도
짤막인터뷰! 민중당 김영중 시의원 후보 (파주시 다선거구)[추가 자막 편집VER.]
Q1. 후보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가족과 달려줄 노동자 후보 김영중입니다.
금촌, 월롱, 파주읍을 지역구로 해서 파주시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저는 민중당이라는 진보 정당의 후보입니다.
과거 민주노동당으로부터 출발해서 통합진보당을 만들었으나 박근혜 정권 안에서 해산당하고 다시 일어난 저력과 의지가 있는 정당입니다.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통합진보당 파주시 의원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아쉽게 낙선했고요. 그 이후 4년간 활동해온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2014년 세월호 사건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파주 주민모임과 함께 주로 금촌 지역에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과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2015년 이재홍 시장이 학교급식 조례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기존에 있던 시장의 학교 급식에 대한 책임 조항을 삭제하고 친환경 조항마저 삭제하는 굉장히 후퇴된 조례안이었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 파주시민사회단체가 광범위하게 모였습니다.
파주 학교급식 네트워크라는 연대단체를 조직했는데 저는 여기서 집행국장을 맡아서 마침내 시민들과 함께 이재홍 시장의 학교급식 조례를 철회시킬 수 있었습니다.
2016년 박근혜 퇴진 파주 비상시국 회의에서 한 명의 실천가로 활동했습니다.
2017년부터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사무처장으로서 주로 지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4년 만의 찾아온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 번 생활정치, 진보 정치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 이렇게 후보로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Q2. 출마 동기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치는 이해관계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치인이나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파주의 시의원들은 대부분 자기 사업을 크게 가진 사람들이 겸직으로 시의원까지 하면서 시의 지방정책이나 예산편성을 본인들의 사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파주에 화상 경마도박장을 만든다던지, 임진강 준설 공사를 지지한다던지,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던지 심지어는 기업들과 뒷거래를 통해서 뇌물까지 받는 등 하나같이 우리 서민들의 이해관계와는 전혀 동떨어진 일들이었습니다.
반면에 서민들과 밀접하게 연관된 일들은 조금 달랐습니다.
조금 전에 언급했던 학교급식 문제라든지 노동정책, 파주에는 노동정책 전담부서가 없습니다.
파주시 공무원에 가장 작은 부서 단위가 팀인데 노사협력팀이 유일하게 ‘노동’자가 들어가는 팀일 텐데 기업 지원과라는 과 안에 속해 있습니다.
기업에 경영진들을 어떻게 지원할까를 고민하면서 노동자들과 과한 갈등이 생기면 안 좋기 때문에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팀으로 하나 있을 뿐입니다.
노동정책이 없고, 노동정책을 위한 예산이 없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지자체가 파주시입니다.
생활 임금제 어떻습니까. 최저임금만 받고 살아가는 노동자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최저임금만 받아서는 생활이 영위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생활임금제라는 걸 도입해서 지자체에서 어느 정도의 생활을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경기도 서른 개 지자체가 모두 생활임금제를 도입하고 있는 마당에 파주시만 추진조차 하지 않는 실정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공약했습니다.
최근에 고용노동부에서 전국 실적을 발표했는데 파주시의 실적이 최하위였습니다.
이런 결과들은 지금까지 파주 정치인들이 우리 같은 노동자나 서민들에 대한 이해관계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동자와 함께 활동해왔고 여러분과 같은 시대에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같은 노동자, 육아 아빠가 정치를 한다면 지금까지 정치인들과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그 결과 또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파주의 정치를 자산가와 보수정당 위주의 개발 정치, 토호 정치라고 규정한다면 지금부터는 노동자인 엄마, 아빠가 직접 참여하는 생활 정치, 진보 정치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제 충분히 외치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노동이 존중받는 파주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도시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시 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Q3. 후보님만의 차별화된 공약이나 정책이 있다면 무엇이 있습니까?
여섯 가지 분야의 정책을 정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차별화된 부분들만 짚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노동 부분입니다.
비정규직 권리 보호, 생활임금제 도입, 파주시 직할 부당 노동 신고센터 설치 등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 교육기관부터 미세먼지 방어 대책을 수립하고 대기업 노동 현장과 생활 속에 화학물질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해서 우리 가족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세 번째 중학교 무상교복과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다른 정당도 사실 내세우고 있고요.
저는 초등학교 무상간식을 꼭 실현하고 싶습니다.
아이들 4교시 끝나고 점심을 먹는데 그전에 2, 3교시가 끝나면 배가 고픕니다.
이런 것들을 해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 평화통일교육과 노동교육을 지원해서 수요에 맞게 확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평화통일교육 강사로부터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청소년 학생들에게 북한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 학생들 하는 이야기가 주로 도발, 핵무기, 김정은 돼지 이런 부정적인 단어들뿐이었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평화시대를 맞이해서 북도 대화의 상대로 존중하면서 정확하게 다른 부분들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노동교육,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대부분 노동자로 살아가게 될 텐데 자주적인 노동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노동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노동자의 권리가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학생 때 바르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을 너무 모르는 상태에서 나중에 취업하게 되면서 겪는 부당한 처우와 어려움들 이런 것들을 지금 어른들이 많이 호소하고 있는데 그전에 학생 때부터 이런 교육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지원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네 번째 장애인 직업훈련센터 설립, 다문화가정 한국 문화 교육지원 등으로 장애인과 소수자의 권리를 지키겠습니다.
특히 장애인 같은 경우에 직업훈련센터가 파주에 없다고 부모님들이 굉장히 많이 이야기하시고요.
장애인 고용 할당제도 현재 있는데 제대로 시행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철저한 이행 감독이 필요합니다.
다섯 번째 작은 도서관, 공동육아 카페를 단지에 설치해서 마을 공동육아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깝고 저렴한 생활체육 육성으로 이웃이 있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자주 평화 통일을 지향하면서 진보운동을 꾸준히 해온 후보로서 지금 평화의 시대를 맞아서 파주 개성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학생들부터 개성으로 수학여행 갈 수 있도록 꼭 한번 추진해보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선관위에서 유권자 가정으로 발송되는 선거 공보물에 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정책이란 머릿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 속에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선거운동이 곧 정책연구라는 생각으로 주민 속으로 곳곳을 다니면서 많이 듣도록 하겠습니다.
Q4. 마지막으로 시민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난번 선거에 나왔을 때 금촌에 물 놀이터를 하나 만들겠다는 것을 크게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근데 이번 선거에서는 이게 민주당 공약이 됐습니다.
저는 진보정당에 역할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에게 필요한 진보 의제를 새롭게 발굴하고, 현실성 있게 추진하면 3, 4년 후에는 반드시 보편의제가 되고 어느덧 현실이 됩니다.
시위원은 3등까지 당선이 됩니다. 1등, 2등은 큰 정당들이 하게 되겠죠.
하지만 도지사, 시장, 시의회까지 거대 정당만 하게 된다면 우리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진보의제, 너무나 아까운 진보적 가치들은 묻힐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 동네에서도 시의원 세명 중 한 명은 꼭 진보 시의원으로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리면서 마지막으로 출마의 변에 적었던 마무리 인사말씀을 읽으면서 마치겠습니다.
대기업의 경영진에게 저를 뽑아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그 사람들에게 해줄게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노동자를 만나겠습니다. 노동 현장을 다니며 파주시 30만 노동자 가족을 이롭게 할 길을 찾겠습니다.
노동자인 엄마, 아빠의 생활 속에 무엇이 필요한지 끊임없이 묻고 고민하겠습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며 말입니다.
이것이 저의 정치적 선택이고 희망입니다. 이상입니다. 고맙습니다.